신동화 구리시장, 취임 다음 날부터 현장 강행군…“답은 시민 곁에 있다”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7-03 16:49:41

딸기원2지구·빗물펌프장·보훈회관·복지시설·전통시장 잇단 방문
안전·복지·경제 현안 직접 챙기며 ‘현장 중심 시정’ 의지 드러내
민선 9기 구리시정을 이끌게 된 신동화 구리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며 본격적인 시정 행보에 나섰다. (구리시= 제공) 

[애플온뉴스 구리=이성애 기자] 민선 9기 구리시정을 이끌게 된 신동화 구리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며 본격적인 시정 행보에 나섰다. 취임 다음 날인 2일 재개발 사업장과 재난 대응 시설, 보훈·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취임식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된 이번 현장 방문은 신 시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 행정'의 첫 실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형식적인 업무보고보다 시민이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민선 9기 구리시정을 이끌게 된 신동화 구리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며 본격적인 시정 행보에 나섰다. (구리시= 제공) 

이날 첫 일정은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사업 현장이었다. 구리시의 대표적인 도시정비사업 중 하나인 이곳에서 신 시장은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하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설 현장 안전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신 시장은 재개발 사업이 단순한 도시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찾은 곳은 인창빗물펌프장이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신 시장은 시설 운영 상태와 비상 대응 체계를 살펴보며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지방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안전 분야에만 머물지 않았다. 보훈과 복지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신 시장은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구리시 보훈향군회관에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예우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뜻을 밝히며 보훈정책 강화를 시사했다.

이어 구리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단체 사무실,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 정책과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구리시가 추진 중인 구리형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를 주요 시정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민생경제 현장도 빼놓지 않았다.

신 시장은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만나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로컬테마 상권 조성사업과 상징 조형물 교체 사업 등을 점검하며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이 곧 시민 생활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일정은 신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안전·복지·경제를 시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는 점에서 향후 시정 운영 역시 실무와 현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동화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첫 행보를 현장에서 시작한 신 시장이 앞으로 구리시의 주요 현안과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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