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부모 인문학, 참여 넘어 효과로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8-26 15:52:34
강의 만족도 100%…감정코칭·대화법·가족 참여 교육으로 연계
[애플온뉴스 남양주= 이성애 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정약용RAS와 연계한 학부모 인문학 교육을 단발성 특강에 그치지 않고 감정코칭과 대화법, 자녀 동반 프로그램 등 후속 교육으로 이어간다. 이번 특강에는 구리·남양주 학부모 21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강의 만족도는 100%로 조사됐다.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명)은 지난 25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구리·남양주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민섭 작가 초청 인문학 특강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는 다정한 부모의 힘’을 주제로 부모가 자녀를 자신의 기대에 맞추기보다 독립된 존재로 존중하고, 자녀의 성장을 지지하는 부모의 역할을 되짚어보도록 마련됐다.
◆ 210여명 참석…신청자 대비 약 70%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특강에는 구리·남양주 학부모 약 210명이 참석했다. 지역별 참석 인원은 별도로 집계하지 않았으며, 신청 인원 대비 실제 참석률은 약 70%로 파악됐다.
단순 모집 규모뿐 아니라 실제 참석률이 확인되면서 학부모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함께 신청 이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운영 방식도 향후 살펴볼 대목이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인문학 강연이 아닌 연속적인 학부모교육 과정의 하나로 설명했다. 향후 감정코칭과 부모·자녀 대화법 등 다양한 주제의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강의 만족도 100%…사후 평가도 실시
교육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교육을 운영할 때마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의 전반적인 강의 만족도는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장소와 교통편 등에 대해서는 일부 불편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의 내용에 대한 만족도와 별개로 접근성과 교육환경 등 운영 측면의 의견을 향후 프로그램에 어떻게 반영할지도 과제로 남는다.
김민섭 작가는 이날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좋은 어른은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과 다정함의 의미를 풀어냈다.
특히 부모가 자녀를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한 사람의 독립된 존재로 인정하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정약용RAS ‘읽기’ 연계…가족 참여 확대
이번 특강은 정약용RAS(Reading-Arts-Sports)와 연계해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이라는 점에서 RAS 가운데 특히 ‘Reading(읽기·독서)’ 영역과의 연계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인 만큼 학부모들이 읽기와 독서 영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교육지원청은 자녀 동반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9월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체육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약용RAS가 학생 대상 교육을 넘어 학부모와 가정으로까지 얼마나 실질적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가 향후 학부모교육의 주요 관전 지점이 될 전망이다.
이지명 교육장은 “부모의 다정한 말 한마디와 따뜻한 응원은 자녀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작가 초청 행사에 머물지 않고 후속 학부모교육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높은 만족도가 실제 부모의 양육 태도와 자녀와의 관계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속적인 성과 평가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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