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골목상권 10억 투입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8-03 13:54:47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늦어도 9월 재개… 현장 지원 강화
[애플온뉴스 구리=이성애 기자]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 강화와 특화 거리 조성에 나선다. 단순 행사성 지원에서 벗어나 상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과 시민 참여형 상권 홍보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달 31일 구리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정관·규정 정비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는 경기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2단계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10억원이 반영됐다.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를 약 5대 5 비율로 부담해 각각 5억원가량을 투입한다.
◆ 골목상권 홍보·경관 개선 강화
2단계 사업은 골목형상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장 중심 사업에 무게를 둔다.
재단은 ▲민관 협력 체계 운영 ▲상권 혁신 상인 교육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우리 동네 PICK!’ 시민참여 캠페인 ▲가업승계 지원사업 ‘구리잇다’ ▲특화 거리 경관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구리지역 골목형상점가를 시민에게 알리는 참여형 캠페인과 도시 디자인을 접목한 상권 경관 개선사업을 강화한다.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해 매출 증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인혜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은 애플온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는 골목형상점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각 상권을 홍보하는 시민 캠페인에 주안점을 뒀다”며 “도시 디자인을 위한 경관 개선사업도 새롭게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 1단계 집행 성과, 2단계 선정으로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에는 지난해 추진한 1단계 사업의 집행 실적과 수익사업 성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전문가 심사와 사업계획 발표 등 평가 절차를 거쳐 2단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 사무국장은 “1차 연도 사업에서 수익사업 성과를 냈고 사업 집행률도 높은 상권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 추진 역량과 실행력이 이번 선정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1단계 사업 이후 상권별 매출과 방문객 수, 참여 점포 수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보여주는 구체적인 성과지표는 이번 보도자료와 답변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2단계 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려면 사업 전후 매출 변화와 유동 인구, 참여 점포 만족도 등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
◆ 원스톱지원센터 9월 재개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창구도 다시 문을 연다. 재단은 준비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오는 9월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원스톱지원센터를 비롯한 세부 사업별 지원 대상과 신청 일정은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방침이다. 지역 상인들은 향후 재단이 공고하는 사업별 모집계획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이사회에서 정관과 관련 규정도 정비했다. 상권 활성화 사업의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사업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신동화 재단 이사장은 “구리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상권 관리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애플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