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핵심시설 안전 점검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8-20 19:41:41

정수장·소각시설 비상 대응체계와 이전·증설 계획 살펴
GTX-B 공사 예정지 교통대책·주민 안전관리 주문
신동화 구리시장은 지난 19일 ‘시민 공감 로드체킹’을 통해 토평정수장과 자원회수시설, GTX-B 재정구간 제4공구 건설공사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구리시= 제공) 

[에플온뉴스 구리= 이성애 기자] 구리시가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상수도와 폐기물 처리시설의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GTX-B 공사 예정지의 주민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단순한 시설 확인을 넘어 토평2지구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과 대형 공사로 예상되는 시민 불편을 사전에 관리하는 데 점검의 초점이 맞춰졌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지난 19일 ‘시민 공감 로드체킹’을 통해 토평정수장과 자원회수시설, GTX-B 재정구간 제4공구 건설공사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전시·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공공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시설별 대응체계를 살피고,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GTX-B 건설에 따른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정수장 이전, 수돗물 공백 없어야

신 시장은 먼저 하루 3만톤의 정수 능력을 갖춘 토평정수장을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토평정수장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라 이전이 추진되는 시설이다. 이에 따라 기존 시설 운영과 신규 정수장 조성 사이에 공급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 시기와 급수 대책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신 시장은 이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나 수돗물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이전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전시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시설 방호 및 비상급수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 폐기물 수요 증가 선제 대응

이어 하루 200톤의 소각 능력을 갖춘 자원회수시설에서는 노후 소각시설 개선과 증설 계획을 살폈다.

구리토평2지구 개발로 인구와 주택이 늘어나면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처리 용량만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 이후의 폐기물 발생량을 반영한 중장기 시설 확충계획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신 시장은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와 연계해 악취와 소음 등 주변 주민의 불편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친환경 에너지 타운이 주민이 체감하는 사업으로 이어지려면 구체적인 시설 규모와 에너지 활용 방식, 사업 일정뿐 아니라 환경영향과 주민 편익을 투명하게 제시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GTX-B 공사 주민 불편 최소화

마지막 점검 대상은 GTX-B 재정구간 제4공구 건설공사 예정지인 더샵그린포레 1단지 일원이었다.

대형 철도공사가 시작되면 공사 차량 통행과 차로 통제, 소음·진동, 보행자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공동주택과 인접한 공사 구간에서는 등하교 시간과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을 줄일 세부 대책이 요구된다.

신 시장은 공사에 앞서 교통과 안전 대책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라고 강조했다.

신동화 시장은 “비상 상황에 대비한 핵심 시설의 철저한 방호와 대형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는 시민의 생명과 일상에 직결된 최우선 과제”라며 “정수장 이전과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등 주요 현안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확인된 과제가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지려면 시설별 사업 일정과 예산, 비상 대응 매뉴얼, 주민 불편 저감 대책을 구체화해야 한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주요 시설과 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지난 19일 ‘시민 공감 로드체킹’을 통해 토평정수장과 자원회수시설, GTX-B 재정구간 제4공구 건설공사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구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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