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현황·구체적 개선계획 추가 확인 예정
[애플온뉴스 남양주=이성애 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에 참여해 근로자들의 작업 여건을 살폈다. 다만 현장에서 제기된 구체적인 건의사항과 기존 간담회 이후의 개선 실적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남양주시는 최 시장이 지난 27일 오후 11시 30분부터 화도읍 마석우리 일대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빌라와 상가가 밀집해 수거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의 작업 상황을 확인하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본지는 시 자원순환과에 이번 방문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앞서 열린 수거 대행업체 간담회의 후속 조치, 작업환경 개선계획 등을 질의했다.
부서 관계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바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관련 사항을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개선 과제와 추진 일정, 예산, 기존 건의사항의 처리 실적 등은 이번 통화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야간 수거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시는 도시 미관 등을 고려해 이전부터 야간 작업을 이어왔으며, 아직 주간 수거로 전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후 11시 30분 이후 수거하는 구체적인 운영 근거는 환경미화를 위한 것이다.
수거 차량의 안전장비에 대해서는 관련 지침에 따라 양손 조작 스위치와 수직형 배기관 등 의무 설치 대상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차량별 설치·점검 현황과 장비의 실제 작동 상태는 이번 통화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시는 앞서 환경미화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조끼와 우의에 ‘우리의 손으로 도시의 품격을 만듭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작업 안전 확보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한 실적은 별도로 확인할 사안이다.
최 시장은 “시민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에서 확인한 작업 여건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판단하려면 구체적인 개선 대상과 실행 일정, 예산 등 후속 조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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