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용 지속률 100%·만족도 26.3점
[애플온뉴스 구리=이성애 기자] 치과를 찾기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구리시의 방문형 구강관리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향후 사업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4월부터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치아 안심 전담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구강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방문 구강 건강 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치과 방문이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으로, 현재 약 15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대상자들은 가정을 방문한 의료진으로부터 구강 건강 검진과 구강위생 상태 평가를 받고, 올바른 칫솔질과 틀니 관리 교육, 불소도포, 구강위생용품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구강 검진 결과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지역 내 4~5곳의 협력 치과의원과 연계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는 구강관리뿐 아니라 보건·복지서비스까지 함께 연계하는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운영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상반기 운영 결과 사업 대상자 전원이 중도 포기 없이 서비스를 이용해 이용 지속률 100%를 기록했다. 참여 어르신들의 종합 만족도도 30점 만점에 평균 26.3점으로 조사돼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는 시범사업 단계인 만큼 구강 질환 개선 효과를 수치로 분석한 통계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업 성과를 축적하고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도 관련 부서와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는 시범사업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어 대상 인원 확대나 추가 예산 확보, 협력 의료기관 확대 여부는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구강 건강 관리가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찾아가는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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