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식 정책 탈피, 지역 맞춤형 ‘정약용 독서교육’ 기반 마련
[애플온뉴스 남양주= 이성애 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교원들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독서교육 정책 마련에 나선다. 기존의 행정 중심 정책 수립 방식을 개선하고 학교 현장의 경험과 요구를 반영하는 참여형 교육행정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의 RAS 정책과 연계해 ‘정약용 독서교육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정책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교육지원청이 정책을 마련해 학교에 전달하는 기존의 하향식(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정책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는 상향식(Bottom-up)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원 설문조사는 7월 23일부터 진행되며 학교별 독서교육 운영 현황과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교육지원청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 학교급별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교육지원청은 설문 결과를 단순한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목표와 세부 추진 과제, 학교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핵심 자료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서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참여하는 '정약용 독서교육 정책 TF'도 운영된다. TF는 설문조사 결과와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학교급별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지원청은 설문조사와 정책 TF를 통해 마련된 의견을 종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약용 독서교육 정책’과 학교 지원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정책이 행정기관 중심의 정책 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교원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교육 거버넌스 확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해 지역 실정에 맞는 독서교육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정책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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