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읍서 2기 시작…장승초 인근 LH 부지 정비는 관계기관 협의 요청 예정
[애플온뉴스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진접읍을 시작으로 ‘2기 현장시장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1기에서 접수한 시민 건의사항 347건 가운데 140여 건을 수용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는 애플온뉴스의 처리 현황 질의에 “140여 건을 수용했으며, 110건은 장기 검토 과제로 분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49건은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령에 저촉되거나 관련 규정상 추진하기 어려운 사항은 수용 곤란으로 분류했다. 다만 수용 곤란 건수와 유형별 세부 내역은 이번 답변에 포함되지 않았다.
‘수용’으로 분류된 건의사항이 모두 조치 완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는 이번 답변에서 수용한 140여 건 가운데 실제 조치를 마친 건수와 대표 사례를 제시하지 않았다. 장기 검토 과제 110건에 대해서는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검토 사유와 향후 추진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 장승초 통학환경 개선 요구…LH 협의·일정 구체화 과제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3일 장승초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을 만나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 의견을 들었다.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LH 소유 부지의 환경정비와 장승다담공원 일대 통학로 조명 개선, 어린이 문화·체육행사 확대 등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LH와 협의해 환경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통학로 조명 개선과 공원 활용 방안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내년 독서대전과 연계한 지역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방향도 공유했다.
학교 인근 LH 부지 정비의 후속 절차에 대해 시는 “관계기관에 해당 내용을 전달해 검토 및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답변에는 LH와의 협의 착수 시점이나 정비 목표 일정이 담기지 않았다. 통학로 조명 개선의 추진 일정과 예산 확보 여부도 제시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요구가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 도로 정비 완료 구간 점검…열차 안내는 부서 간 협의
최 시장은 이어 진접읍 부평리 시도12호선 도로 정비 현장을 방문했다. 광릉과 봉선사 등 주요 관광지로 이어지는 이 도로는 주민과 상인들의 건의를 반영해 재포장과 배수로 정비를 마쳤다.
현장에서는 마을 진입부의 좁은 도로와 시야 확보 문제가 추가로 제기됐다. 최 시장은 관계부서에 해당 구간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기존 정비를 마친 구간과 별개로 추가 요구에 대한 후속 검토가 필요한 셈이다.
진접읍 현황보고에서는 지역 주요 사업과 시민 건의사항의 처리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진접차량기지에서 출고하는 열차와 관련해 출발역 등 운행 정보를 시민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 안내 방안에 대한 애플온뉴스의 질의에 시는 “부서 간 협의 중”이라며 세부 내용은 철도운영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겪는 구체적인 혼선과 안내 시점·방식은 이번 답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최 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일수록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안내하고,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기 현장시장실에서 주요 사업 현장과 주민 불편이 지속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현대병원과 비법정도로 정비 요청 현장 등에서도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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