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식 “종교 편견 넘어 인권을 보라”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8-07 16:20:24

95세 이만희 총회장 건강권 고려한 불구속 재판 촉구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이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경계해야 한다며, 95세의 고령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애플온뉴스= 이성애 기자]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이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경계해야 한다며, 95세의 고령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류 지부장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종교 및 표현의 자유: 국제사회의 우려와 시각’ 기자회견에 발제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는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고 국민을 보호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특정 종교라는 이유로 편견을 갖거나 부당하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해야 할 법의 잣대가 특정 종교를 향해서만 과도하게 적용된다면 기본권과 인권 침해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며 “종교적 소수자 역시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95세 참전용사, 건강권 고려해야”

류 지부장은 이만희 총회장이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이 총회장은 올해 95세의 고령자로, 젊은 시절 6·25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라며 “95세는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것조차 쉽지 않은 매우 연약한 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거가 확실하고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면, 연로한 참전용사를 반드시 구금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야 하는지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며 “이는 법적 판단을 넘어 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아무리 법 집행이 중요하더라도 인간의 존엄과 생명, 건강권의 가치를 가볍게 다뤄서는 안 된다”며 “국제사회와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종교적 편견을 내려놓고 인권의 관점에서 이 사안을 바라봐 달라”고 요청했다.

◆ “불구속 상태서 공정한 재판받아야”

류 지부장은 “신천지를 둘러싼 부당한 편견을 거두고, 95세의 6·25참전유공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전우들을 회상하며 “살아남은 참전용사로서 전우들의 희생과 은혜를 잊지 않고, 참전유공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종교와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서로의 기본권과 존엄을 존중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애플온뉴스= 이성애 기자] 국경없는인권(Human Rights Without Frontiers, HRWF)과 양심의자유연합(CAP LC), 유럽종교자유포럼 독일(FOREF Germany), 신종교연구센터(CESNUR), 비터윈터(Bitter Winter) 등 국제 인권단체와 종교자유 분야 전문가들이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의 종교 및 표현의 자유: 국제사회의 우려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대한 구속 재검토와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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