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자립률 25%·공공기관 무공해차 100% 전환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9-04 16:02:27

기후행동 공동결의서에 3대 목표 제시…탄소중립 거점센터도 구축 구리시(시장 신동화)는 신동화 시장이 지난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지역의 약속, 실행으로: 지역 전환을 위한 기후 행동 공동 결의’에 참석해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 실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구리시= 제공) 

[애플온뉴스 구리= 이성애 기자] 구리시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25% 이상으로 높이고 공공기관 무공해차 전환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등 지역 주도의 기후행동에 나선다.

구리시(시장 신동화)는 신동화 시장이 지난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지역의 약속, 실행으로: 지역 전환을 위한 기후 행동 공동 결의’에 참석해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 실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공동 결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관계 공무원, 시민사회 활동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전환 정책을 공유하고 민선 9기 지방정부의 구체적인 기후행동 목표와 실천 의지를 밝혔다.

구리시는 이번 공동결의와 관련해 ▲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 25% 이상 달성 ▲공공기관 무공해차 100% 전환 ▲지역 자원순환 탄소중립 거점센터 설치·확대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은 2030년까지 25%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구리시에 따르면 2017년 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은 1% 수준이었다. 다만 2026년 현재의 정확한 자립률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공공기관 무공해차 전환은 현재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5월 기준 구리시 공공기관의 무공해차 비율은 약 33%로, 시는 이를 2030년까지 100%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운행 중인 휘발유·경유 차량 등을 전기차 등 무공해차로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거점센터는 신동화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별도의 탄소중립 거점센터가 설치돼 있는 것은 아니며, 기존 자원순환센터와 환경교육센터 등을 연계·통합해 지역의 탄소중립 실천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탄소중립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앞서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않았으며, 내년에도 다시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국비 공모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사업 자체는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비를 확보할 경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공모사업과 별개로 필요한 사업은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구리시는 ‘구리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주택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친환경 이동수단 확대,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제시된 3가지 목표는 기존 정책을 단순히 나열한 데 그치지 않고 2030년이라는 목표 시점과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탄소중립 거점센터는 시장 공약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며, 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 25% 이상과 공공기관 무공해차 100% 전환은 이번 기후행동 공동결의 과정에서 구리시가 목표로 제시한 내용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중앙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리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해 기후 위기에 미리 대응하고, 시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기후 안심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시(시장 신동화)는 신동화 시장이 지난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지역의 약속, 실행으로: 지역 전환을 위한 기후 행동 공동 결의’에 참석해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 실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구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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