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위기학생에 1억 7900만원 지원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8-13 11:52:54
학교·교육지원청·민간기관 연계해 교육복지 안전망 강화
[애플온뉴스=이성애 기자]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정서 문제와 가족 기능 약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구리·남양주 학생들을 위한 민관 협력 지원이 확대된다.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교육지원청에서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사업본부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굿네이버스가 지원하는 사업비는 총 1억 7900만원이다.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식사와 장학금, 긴급사례 지원, 여학생 지원, 사제 멘토링 등 학생별 상황에 맞춘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 식사부터 긴급사례까지 맞춤 지원
전체 사업비 가운데 약 3800만원은 식사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나머지 재원은 희망장학금과 긴급사례지원, 여아지원사업, 사제멘토링 등에 배분된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곤란이나 돌봄 공백, 심리·정서적 어려움 등으로 학교생활과 성장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다. 학생이 처한 위기 요인이 복합적인 경우 학교와 교육지원청, 전문기관이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학생에게 일회성 물품이나 장학금만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복지·교육 자원과 연결하는 교육복지 안전망 강화에 의미가 있다.
◆ 2024년 협약 이후 협력 확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사업본부는 2024년 10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및 교육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 이후 식사지원과 희망장학금, 여아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취약계층 학생의 생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왔다.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사업본부는 사회개발교육과 생명존중교육 등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온빛’ 사제멘토링 프로그램 운영비도 지원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당 기관이 교육지원청 단위 사제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빛 사제멘토링은 교사와 학생이 지속적인 만남과 활동을 통해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 위기학생 발굴부터 지원까지 연계
이날 전달식에서는 양 기관이 추진하는 위기학생·취약계층 학생 지원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과 교육복지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지명 교육장은 “경제적·심리정서적 위기와 가족 기능 약화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인 학생을 지원하려면 학교 안팎의 기관들이 긴밀하게 협업해야 한다”며 “관내 학생과 학교에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등 다방면의 도움을 제공하는 굿네이버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학교에서 발견된 위기학생이 필요한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학교·교육지원청·민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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