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생활지도, 하루 1300명 이용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9-15 11:06:07

지난해 약 6000만원 들여 구축… 올해 유지관리비 2200만원
민원정보 추가·CCTV 기능 개선… 데이터별 실시간·주기별 갱신
15일 남양주시와 애플온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생활지도서비스가 포함된 데이터통합플랫폼은 지난해 약 6000만원을 들여 구축됐다. (남양주시= 이성애 기자] 

[애플온뉴스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인구·시설·민원·CCTV 등 흩어진 지역정보를 지도 하나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통합플랫폼 ‘생활지도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별도의 신규 구축비를 투입한 것이 아니라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를 추가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15일 남양주시와 애플온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생활지도서비스가 포함된 데이터통합플랫폼은 지난해 약 6000만원을 들여 구축됐다. 올해는 2200만원 규모의 콘텐츠 유지관리 용역 예산을 통해 데이터를 갱신하고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남양주시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생활지도서비스 개선을 위해 별도의 구축비가 추가로 들어간 것은 아니다”며 “기존 기능에 데이터를 추가하고 기능을 개선하면서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기존 서비스에 ‘민원정보’ 새로 추가

생활지도서비스 자체는 데이터통합플랫폼 구축 당시부터 운영돼 왔다. 이번에는 기존 서비스를 새로 구축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대하고 일부 기능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올해 민원정보가 새롭게 추가됐다. 시민들은 지도에서 생활불편민원의 발생 위치와 내용, 유형, 처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구정보에서는 읍·면·동별 인구와 연령·생애주기별 인구 및 변동 추이를 볼 수 있다. 공공시설과 어린이집, 학교, 복지시설, 병·의원, 약국 등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공원과 가로수길, 무더위쉼터 등 도시환경 정보와 공동주택, 주요 산업단지 현황 등도 지도 기반으로 제공한다.

◆ CCTV 많아도 빠르게… 표시 방식 개선

CCTV 정보는 이용 속도와 시각적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능을 손봤다.

방범·교통·주차·재난 분야 CCTV가 많아 지도에 개별적으로 한꺼번에 표시할 경우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접한 CCTV를 묶어 숫자로 보여주는 ‘클러스터링’ 기능을 적용했다.

시 관계자는 “CCTV가 굉장히 많아 한 번에 표시하면 지도 표출 시간이 느려질 수 있다”며 “인접한 CCTV를 묶어 개수로 표현하도록 해 시각적인 부분과 속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현재 데이터통합플랫폼 이용자는 하루 평균 약 1300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적을 때는 하루 700~800명, 많을 때는 1500명가량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민원은 매일, 일부 정보는 5분마다 갱신

생활지도에 제공되는 정보의 갱신 주기는 데이터 성격에 따라 다르다.

민원정보는 거의 매일 갱신되며 재난·교통 등 일부 데이터는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된다. CCTV처럼 변동 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정보는 데이터 특성에 따라 분기 또는 반기 단위 등으로 갱신한다.

잘못된 정보가 확인될 경우 시민이 담당 부서에 알리면 확인을 거쳐 즉시 수정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민원 발생 위치와 CCTV 위치 등이 공개되는 데 따른 개인정보·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시는 공개 가능한 정보만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비롯해 외부에 노출돼서는 안 되는 보안·비밀정보는 포함하지 않고 공개가 가능한 정보만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식품안심업소와 안심식당, 모범음식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현황 등도 생활지도서비스에 추가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행정·생활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통합해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한편, 축적된 데이터를 지역 현황 분석과 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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