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한강초, 등굣길 음악회로 배려 배운다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10-15 11:03:03

학생자치회 기획·운영…16일까지 아침 공연
15일 저녁 가족 참여 온라인 요리 활동 예정
다산한강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산 마음-이음 실천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애플온뉴스 남양주=이성애 기자] 다산한강초등학교가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친구의 무대를 응원하는 등굣길 음악회와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산한강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산 마음-이음 실천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서·예술·체육을 뜻하는 RAS(Reading-Arts-Sports) 경기문예체교육과 인성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 학생이 준비하는 등굣길 무대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등굣길 음악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오전 8시 30분 정문 현관 로비에서 열린다. 공연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해 하루 2~3팀씩 무대에 오른다.

학교에 따르면 학생자치회는 음악회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았다. 학생들이 공연을 함께 준비하며 책임감과 협력을 익히고, 관람하는 친구들은 서로의 재능을 응원하도록 하는 데 취지를 뒀다.

학교가 제공한 자료에서 공연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아침부터 친구들 앞에서 연주하니 떨렸지만, 박수를 받으니 용기가 났다”며 “다른 친구들의 공연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 가족과 요리하며 대화하는 시간

15일 저녁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온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비대면 모임에 접속해 불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를 함께 만들고, 완성한 음식 사진과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학교는 가족이 역할을 나누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가정에서도 협력과 배려를 실천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문예체 활동을 인성교육으로 연결

이번 실천 주간은 학생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도록 돕는 사회정서학습에 문예체 활동을 접목했다. 학교는 ‘다산(DASAN) 마음-이음’을 인성교육 브랜드로 삼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담당교사는 “학생자치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으면서 책임감과 협력을 배우고 있다”며 “가정과 함께하는 활동이 일상 속 존중과 배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욱교 교장은 앞으로도 RAS 교육과 인성교육을 연계해 학생 중심의 예술 활동과 가족 참여 체험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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