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온뉴스 남양주=이성애 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1일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민주권시대를 열고 남양주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향후 4년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과 엄중한 뜻을 받들어 남양주시장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다”며 "74만 시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시민의 행복한 일상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양주는 진접2지구, 왕숙신도시, 역세권 개발 등이 완료되면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망, 좋은 일자리, 문화예술 인프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바꿀 때"라며 “속도감 있는 변화로 시민들의 여망에 신속히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과제로 ▲시민주권시대 실현 ▲경제자족도시 조성 ▲상권 활성화 및 생활권 개선 ▲재난·안전도시 구축 ▲복지·문화 기반 확충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시민주권 실현과 관련해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의지가 시정에 일상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남양주시 시민주권위원회를 통해 발굴된 공약과 혁신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왕숙신도시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첨단제조업과 AI, 바이오, 에너지 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남양주형 개발이익 환수 모델을 개발해 개발 이익의 외부 유출을 막고, 환수된 이익은 지역에 재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지하철역과 시장, 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대중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하고, 하천길과 둘레길을 정비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전도시 구축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대신 시민 안전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겠다”며 “폭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와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보다 중요한 예산은 없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남양주시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집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리고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멀리 가지 않아도 내 집 앞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혁신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최 시장은 “시정의 동반자인 공직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인사가 사람을 망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실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남양주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 시민이 낸 세금이 아깝지 않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시민을 위해 사용하고, 시민주권시대를 열어 남양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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