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비 4억원 투입… 온라인 예약 도입 논의
[애플온뉴스 남양주=이성애 기자] 화면을 향해 공을 차고 농구공을 던지며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는 청소년 체험 공간이 남양주에 문을 열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조안면 이외 지역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9일 조안면 삼봉리 정약용펀그라운드에서 ‘맘대로A+놀이터’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코코몽팜빌리지 편백나무풀장을 전면 리모델링한 이 시설은 193㎡ 규모로, 디지털 기술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공간이다.
◆ 시·도비 각 2억원…시설·콘텐츠에 투입
총사업비는 시비 2억원과 도비 2억원을 합한 4억원이다.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관계자는 30일 애플온뉴스와의 통화에서 세부 지출에 대해 “디바이스 비용은 1억 7000만원, 설계비는 2200만원이며, 공사비의 낙찰 차액을 반영한 총사업비는 약 3억 865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시설은 아이핏존, XR스크린존, 스마트농구존, XR슈팅존 등이다. 화면을 바라보는 체험에 움직임을 더해 공을 차거나 던지면서 콘텐츠에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 공 차고 던지는 체험…효과 평가 별도 없어
시 관계자는 시설별로 주로 1~2명이 참여하고, 일부 농구 콘텐츠는 4명이 함께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활동보다는 바닥에서 공을 던지거나 차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사용하는 공도 안전을 고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체험이 실제 신체활동 증가로 이어지는지를 측정하는 별도 평가는 현재 마련돼 있지 않다. 시 관계자는 “공을 스크린에 차서 맞추는 등 신체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기계들”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요원 배치와 정기 장비 점검 체계, 연간 유지관리비 및 콘텐츠 업데이트 비용은 이번 답변에 포함되지 않았다.
개관식에서는 조안면 지역 학교 동아리와 송촌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 LED 터치 공연, 시설 체험 등이 진행됐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학업에 대한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뛰어놀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무료 이용…현재는 현장 예약
이용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조안면 이외 지역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현장에서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추가 도입은 논의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이용 연령과 회차별 정원·이용 시간은 이번 통화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학교 연계 이용이나 조안면 외 지역 청소년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도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연휴, 대체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이용 관련 사항은 남양주도시공사 정약용펀그라운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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