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아로마 요가’ 통했다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4-28 09:33:11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 호응

몸을 움직이는 운동’에서 ‘마음을 돌보는 활동’으로. 구리시 청소년 정책이 정서 회복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구리시= 제공)

[애플온뉴스=구리 이성애 기자] ‘몸을 움직이는 운동’에서 ‘마음을 돌보는 활동’으로. 구리시 청소년 정책이 정서 회복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의 스트레스 관리 능력까지 겨냥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5일 운영한 ‘마음 ON, 아로마테라피 요가’ 프로그램이 청소년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 ‘운동+치유’ 결합… 청소년 프로그램 변화 신호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요가와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한 점이다. 기존의 신체 활동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심리 안정과 감정 회복까지 동시에 다루는 ‘융합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기본 요가 동작 ▲아로마 오일 명상 ▲신체 감각 집중 활동 ▲사바사나(완전 휴식) 등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기 인식’과 ‘감정 조절’까지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현장에서는 “향기와 함께하는 요가가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는 반응과 함께,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만족도가 확인됐다.

◆ “스트레스 해소 넘어 자기관리 능력까지”

청소년 스트레스는 학업 경쟁과 디지털 환경 등 복합 요인으로 점점 심화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단발성 체험이 아닌 ‘자기관리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마음이 편안해졌다”, “평소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수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청소년 정책이 ‘문제 대응형’에서 ‘예방·관리형’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 청소년 정책, ‘정서·감성’ 중심으로 확장

구리시청소년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소년 정책 방향을 보다 명확히 드러냈다. 신체 활동, 진로 체험 중심에서 나아가 정서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것이다.

강종일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신체와 마음의 균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수요를 반영해 감성 회복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청소년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 행사’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형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지역 청소년 정책의 방향성 역시 ‘정서 회복’과 ‘자기관리 역량 강화’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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