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이 발 아래”… 남한산성 성곽 위 가족의 봄 산행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4-18 19:54:13

[애플온뉴스=경기 광주 이성애 기자] 완연한 봄기운이 퍼진 18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성곽 위에 오른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남한산성을 찾은 한 가족은 성곽 난간에 기대어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며 봄날의 풍경을 만끽했다. 강동구에서 왔다는 이 가족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피어오른 연분홍 꽃 사이로 펼쳐진 도심 전경을 바라보며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 “성곽 위에서 만나는 봄”

성벽 너머로 펼쳐진 서울의 풍경은 옅은 안개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왔다. 연둣빛으로 물든 산과 막바지 벚꽃이 어우러지며 남한산성은 도심 속 봄나들이 명소로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성곽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남기거나, 잠시 멈춰 서서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성벽 위 전망 구간은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이날도 많은 시민들이 발길을 멈췄다.

◆ 도심과 자연이 만나는 순간

남한산성은 단순한 산행 코스를 넘어 역사와 자연, 도시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봄바람이 스치는 성곽 위에서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계절을 즐겼다. 누군가는 가족과 함께, 누군가는 혼자 조용히 풍경을 바라보며 일상의 쉼표를 찍는 시간이었다.

이날 성곽 위에 선 가족의 뒷모습은, 바쁜 도시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 자연을 바라보는 여유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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