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구도심 살리는 ‘세계인의 간식’ 요리책 발간…도시재생 식문화 프로그램 성과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7-10 13:35:40
PDF 무료 공개·하반기 ‘유러피안 밥상’ 추진
[애플온뉴스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시민 참여형 요리교실이 요리책 발간으로 이어지며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의정부동 구도심 상권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에서 운영한 ‘세계인의 간식’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교육 성과를 담은 요리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달 동안 총 12차례 진행됐으며,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의 교육 공간 규모를 고려해 회당 14명 정원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2회까지 신청해 다양한 세계 간식과 전통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식문화를 체험했다.
시는 수업에서 다룬 레시피를 일회성 체험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요리책을 제작했다. 책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 벚꽃와인 양갱, 화과자, 궁중 방식 흑임자죽과 강정, 곶감단지, 삼색경단 등 세계와 전통의 맛을 아우르는 다양한 간식 조리법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담았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요리책 자체를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과물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만든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도시재생의 의미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취재 결과 요리책은 총 100부가 제작됐다. 일반 시민에게 대량 배포하기보다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각종 박람회 등 홍보 공간에서 활용할 예정이며, 도서관에도 비치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PDF)도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에 공개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의정부시는 식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도심에 새로운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세계인의 간식’에 이어 ‘유러피안 밥상’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식문화 콘텐츠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소영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요리책은 시민들이 최신 유행 간식을 함께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의정부동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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