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추석 앞두고 나눔 확산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9-17 10:36:38
별내 기업·소상공인도 1500만원 상당 가방·의류 기부하며 온정 보태
[애플온뉴스 남양주=이성애 기자] 추석을 앞두고 남양주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기업과 단체, 기관이 마련한 식품과 생활용품이 복지 현장으로 전달되는가 하면 지역 소상공인들도 가방과 의류를 내놓으며 명절 나눔에 힘을 보탰다.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남양주시복지재단이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추석맞이 후원품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에서 기탁받은 총 3억20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후원품은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100여 곳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3억 2000만원 후원품, 지역 곳곳으로
이번에 마련된 후원품은 지역 기업과 단체, 기관 등이 기탁한 식품과 생활용품 등이다.
삼계탕 500세트를 비롯해 사골세트 1700세트, 명절선물세트 720개, 안경테 2000개와 생활용품, 헤어드라이기 150대, 라면 47박스, 레몬착즙 1200박스, 쌀 등이 포함됐다. 소불고기 300만원 상당도 후원품에 더해졌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장에 포토존과 감사 메시지 부스를 마련해 후원자와 복지 관계자들이 나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도 현장을 찾아 후원품 배부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물품 전달 과정을 살폈다.
최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후원자와 복지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별내 상인들도 1500만원 상당 기부
같은 날 시청 광장에서도 명절 나눔이 이어졌다.
‘추석선물대전’에 참여한 별내가방유통단지와 코지하우스 별내점은 남양주시복지재단에 모두 1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별내가방유통단지는 1000만원 상당의 가방을, 코지하우스 별내점은 5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각각 기부했다. 후원품은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별내가방유통단지는 지난 4일 별내동 카페거리공동체와 함께 별내상가번영회를 출범한 데 이어 지역사회 나눔에도 참여했다. 상권 활성화를 넘어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두 업체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 판매와 기부 함께…지역경제 선순환 모색
기부식이 열린 ‘추석선물대전’에는 지역 기업 13개사와 소상공인 22개 업체 등 모두 35개 업체가 참여했다. 식품과 의류, 가방, 전통공예품 등 지역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판로를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에 나눔을 결합함으로써 지역에서 발생한 경제적 성과가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시민을 위한 나눔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지역사회에서 기탁받은 후원금과 물품을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연계·배분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이어진 이번 나눔 역시 기업과 단체, 소상공인이 내놓은 자원을 지역의 필요한 이웃에게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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