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온뉴스=이성애 기자] 30일 서울 노원구 중랑천 일대에서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나무 줄기에 바짝 붙어 피어난 작은 꽃망울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막 피어나기 시작한 ‘애기 벚꽃’은 연분홍 봉오리와 하얀 꽃잎이 어우러지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 거대한 가지 위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달리, 줄기 가까이에서 조용히 피어난 꽃은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이날 중랑천 산책로는 벚꽃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하천을 따라 이어진 벚꽃길 아래에서는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꽃망울을 가까이에서 촬영하며 봄의 순간을 기록했다.
특히 나무 줄기에서 피어난 꽃은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가까이 들여다볼수록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감상의 포인트로 꼽힌다.
중랑천은 매년 봄이면 벚꽃 명소로 자리 잡으며 도심 속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장면은 ‘크게 피어난 풍경’뿐 아니라 ‘작게 시작되는 봄’의 의미를 함께 전하며, 일상 속 자연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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