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몽골문화촌에 72억 투입…활성화는 과제
이성애 기자
leesungae7660@gmail.com | 2026-09-29 11:19:44
일부 시설 10월 준공 예정…체험 프로그램·몽골 측 협력은 구상 단계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제공)
[애플온뉴스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몽골문화촌 시설 개선에 약 7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주한몽골대사와 교류 확대도 논의했지만, 문화촌에서 운영할 체험 프로그램과 몽골 측의 구체적인 참여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방문객 늘었지만 올해는 다시 감소
남양주시 관광시설팀이 29일 애플온뉴스에 밝힌 몽골문화촌 방문객 수는 2023년 2426명, 2024년 8640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622명이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에는 방문객이 없었다.
현재 문화촌 전체가 문을 닫은 것은 아니다. 민속전시관은 관람할 수 있으며, 다른 시설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방문객 수를 지난해 연간 실적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시설 개선 이후 방문을 꾸준히 이끌 운영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 시설 개선에 약 72억원 투입
시는 기존 문화체험관과 역사관, 생태관, 식당 등을 고쳐 미디어아트 영상 시설과 4D 체험관, 글램핑·카페 공간 등을 조성하고 있다. 관광시설팀은 시설별로 준공 시점이 달라 일부는 오는 10월,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물 리모델링에 투입되는 시설비는 약 72억원이다. 다만 새 시설에서 진행할 체험 프로그램은 아직 기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 조성에 맞춰 어떤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지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사 면담, 구체적 협력 사업은 아직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8일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를 만나 문화·청소년 분야의 교류 확대와 몽골문화촌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1998년 울란바타르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몽골 현지에는 남양주문화관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면담에서 몽골문화촌의 공동 프로그램이나 몽골 측 참여 일정 등 구체적으로 합의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 관광시설팀은 앞으로 교류를 확대할 필요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약 72억원을 들여 새 단장하는 문화촌이 시민이 찾는 교류 공간이 되려면, 시설 준공에 맞춘 운영 프로그램과 협력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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